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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독서리뷰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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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임상심리전문가여서 내용에 신뢰가 갔다. 전문가가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 좋았다. 

읽기 쉬우니 이해도 쉬웠다. 우울감이 들 때마다 찾아보고 싶은 책이 될것 같다. 

공감 가거나 인상깊었던 구절

많은 연구자들은 전전두엽과 편도체와 해마의 부피를 증가시키거나 해당 영역의 활동성을 높이는 요인을 탐색해왔다. 

그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 꾸준한 공부 

- 항우울제 복용

-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제대로된 심리치료


자존감의 문제와 별개로, 어떤 상황에도 자꾸만 겸손을 떠는 사람들 중에는 자기애가 굉장히 강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저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은 겸손할 수준도 안되는 사람의 겸손은 건방이라고 하셨지요. '내가 이렇게 큰일을 했는데 왜 사람들이 존경을 표하지 않지?' 하는 식의 과도한 자기애와 욕망을 드러내면 이는 너무 위험하니, 이를 정반대로 표현하는 반동형성이라는 방어기제에서 비롯된 것이 겸손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겸손을 표해도 될 만큼 뭔가를 정말로 해내고 나서 그때 겸손해지면 됩니다. 그러니 사소한 성취에 대한 사소한 칭잔은 그냥 받아들입시다.


먼저 자존감이 낮아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타인 의존적이기에 자신에 대한 평판에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그때마다 본인은 무슨 일에든 쉽게 슬퍼하거나 감동하는 감성적인 성격 탓이라고 말하지만 정확히는 정서적 불안정성이 두드러져서 금세 마음이 이리저리 휘청대고 안절부절 못하는 것입니다. 


이때 연애를 하더라도 당신이 그 사람과 함께 있을떄 뿐만 아니라 혼자 있을때도 행복한지 꼭 셀프점검해야 합니다. 연애나 동거, 결혼을 결심할 때 당신은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외로울때 동반을 결심하게 되면, 괴상한 역동이 생겨 병리적인 관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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