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원리

비누 원리

 

비누란?

• 몸이나 옷에 묻은 때나 얼룩 따위를 씻어 내거나 뺄 때 쓰는 세정제.
• 고급 지방산의 알칼리 금속염을 주성분으로 만들며, 물에 녹으면 거품이 일어나고 미끈미끈하다.
• 넓은 뜻으로는 포화 및 불포화 고급 지방산, 토르유 지방산, 수지산, 나프텐산 등의 금속염의 총칭
• 좁은 뜻으로는 주로 세정에 사용되는 고급 지방산의 수용성 알칼리 금속염
• 물의 힘을 빌려 거품을 내어 표면의 때를 깨끗하게 제거해 주는 것

비누의 세척 작용 

비누가 때를 제거해 주는 원리는 비누의 화학적 구조에 있는데, 비누는 성냥개비처럼 머리와 꼬리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기다란 꼬리 부분은 기름과 친한 성징(친유성)을 가지고 있어서 비누가 물에 녹으면 기름(때)을 붙잡아 감싸는 역할을 하고, 둥그런 머리 부분(카르복시기)은 물과 친한 성질(친수성)이 있어 물 쪽으로 달려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피부나 섬유에서 때를 분리시킬 수가 있다. 

 

계면활성제

극성(친수성) 부분과 무극성(친유성/소수성)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화합물이다. 이렇게 물과 기름을 섞는 역할을 '계면활성'이라 한다. 

 

일반 비누 - 합성 계면활성제

시중에 판매되는 비누는 대량생산과 제조단가를 맞추기 위해 오일의 지방산을 추출하고, 풍부하고 지속적인 거품과 단단함, 향을 강하게 하기 위해 석유계 합성 방부제와 인공향료, 합성색소 등을 배합하여 만들어진다. 이러한 성분이 세안제에 첨가되는 여러 화학 물질은 피부를 상하게 하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세정력을 놓이기 위해 첨가되는 각종 합성 계면활성제는 피부의 오염물질뿐만 아니라 피부 보호막까지 씻어내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가 본래 가지고 있는 자정작용까지 상실시킨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주방세제, 세탁세제, 샴푸, 폼클렌징 등 거품이 나는 제품의 주성분으로 아직도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설페이트는 계면활성제의 90% 이상이 이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