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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독서리뷰

중국견문록, 한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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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6. 20:29



얼마 후 중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급하게 중국어 공부와 문화를 알기위해 중국어 관련 책들을 왕창 빌렸다.  

중국어 공부는 생각보다 어렵다. 

처음엔 막 의지로 불타올랐는데 중국어는 정말 어렵다. 하하... 

 

조금 오래된 감이 있는 책이지만,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은 중국을 이해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책이다. 책이 안읽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이다.  

한비야 작가는 알다시피 유명한 분이다. 글도 재밌게 써주시는 ㅎㅎ 

중국에서 1년간 체류하며 겪거나 느꼈던 이야기들을 지필했다.  

나는 2개월 동안 공부하기로 계획했는데, 조금 무리였듯 싶다.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내 목표는 친구들과 여행하는 동안 필요한 회화실력을 습득하는 것이다!  

그외 수반되는 HSK 4급 단어도 외우고 말이다!! 

과연... ㅎㅎ  

 

내가 이책에서 찾은 중국에 대해 인상깊었던 포인트 몇가지를  

정리해 보겠다.  

1. 중국엔 위조지폐가 많으니 지폐로 환전해가지 말것!(얼마전 중국같이 가는 친구가 말했줬는데 집이 지필된 년도를 확인하면 아직도 중국엔 위조지폐가 많은가보다) 

2. 중화사상으로 가득찬 중국인들(이 역시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이 자부심이 중국의 성장 원동력인 것 같다. 이들의 자존심을 구기는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 

3. 돈 좋아하는 중국사람들(자본주의의 여파로 보기엔 어려운 아주오래전 과거부터 시작된 중국의 자본주의사상!) 숫자나, 색과 같은 미신에도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중간에 에피소드로  얼굴이 유난히 경직된 한국사람들의 얼굴을 중국에선 찾기 어렵다고 한다. 이 역시 나의 얼굴에서 찾은 것중 하나였는데... 이 경직되고 누가 시비걸면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표정... 순간 이런표정을 알아채면 표정 고쳐야지 했는데... 비야 언니도 그렇다니, 한국사람들 얼굴좀 펴고 삽시다!!  

 

그리고 중간에 박완서 작가님과 여행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ㅠㅠ 아쉬웠다. 박완서 작가님을 이제 글속에서나 볼 수 있다는게 말이다.. ㅠㅠ 

 

그리고 끝에 나온 한비야식 외국어 학습법은 참고할만 해서  

여기 정리해 놓아야 겠다.  

'나는 물론 외국어 교육자도, 언어학 전공자로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외국어가 모두 모국어 수준으로 유창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말하는 것은 내가 네가지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부딪치고 고민하며 터득한 -직접 해보니 이렇더라-라는 체험적 학습법이다. 그러니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해법이나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학습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초급, 중급, 고급 단계로 나누워 이야기해 보겠다. 

 

초급 단계에서는 발음을 확실히 잡은 후 (발은은 기초중 기초라서 더 말하지 않겠다.) 엄선된 교재를 첫 장부터 끝장까지 통째로 달달 외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때 명심할 것은 세가지, 첫째, 한가지 교재만 가지고 한다. 이미 고른 교재를 믿지 못해 이책 저책 기웃거리면 반드시 실패한다. 고를 때는 신중하게 고르지만, 고르고 나면 그 책은 굴뚝같이 믿어야 한다. 둘째, 교재를 외울 때는 반드시 원어민이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를 들으면서 외워야 한다. 나 역시 이 단계에서는 테이프가 늘어질 정도로 듣는다. 셋째, 들을때나 내용을 외울때는 반드시 일을 크게 벌리고 큰 소리를 내면서 한다.

초기 단계의 실력 향상은 그야말로 일취월장이다. 가파른 계단식이라는 말이다. 그 가속도를 최대한 이용하자. 초기에 바짝 하자는 말이다. 반면 초급 교재 한권을 하다 중간에 그만두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는 거을 몇심해야 한다. 초급 단계에서는 선택한 교재를 믿고 그 택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끝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급 단계에서는...' 

그 언어네 자신을 최대한 노출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하는데  

이는 내가 초보책 한권을 띠면 다시 책을 찾아 읽던지ㅋㅋ 하겠다.. 

 

아 감사합니다. 비야님 많은 정보 배워가고, 다음 작품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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