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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독서리뷰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이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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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5. 22:15


감명깊었던 구절 

89p.

상식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자기계발 특강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복습하기 위해서 듣는 것이다. 머리로는 알지만 몸으로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특강을 통해 다시 한 번 깨우치고, 실천의 계기로 삼고자 듣는 것이다. 자기계발 서적 독서 역시 마찬가지다. 

 자기계발 서적은 문학 서적이 아니다. 문학 서적은 독자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독서가 끝난다. 여기에 더해 인터넷 서점에 서평까지 달면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독서를 한 셈이다. 반면 자기계발 서적은 독자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진정한 독서가 시작된다. 문학 서적은 작가가 결론을 내려 주지만, 서구의 많은 자기계발 작가들이 말하듯이, 자기볘발 서적은 족자가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독자 자신의 치열한 실천으로 말이다

 105~106p.

  자기계발 서적의 저자들이 책과 강의를 통해 무엇보다 먼저 사고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또 미국의 자기계발 작가들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긍적적인 사고방식으로 변화시키려면 약 1톤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뽑아내고, 이건희가 삼성 임직원을 상대로 무려 1,200여시간동안 사고방식이 변해야 한다고 부르짖은 배경이 여기에 있다. 

...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기, 자서전, 평전, 자기계발 서적,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 기사 같은 문서자료에 두뇌를 무한 노출시키는 것이다. 이런 정보를 매일 여러차례 접하다 보면 사고방식이 변화하고 행동이 변한다. 

 내 경우에 비추어 보면 약 100권 정도의 정보를 접했을 때부터 사고방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하더니 300권 정보를 넘어갈 즈음에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뿌리내리는 것 같았고. 500권, 700권을 넘어갈 때 정신적 변화가 있었고, 1천권을 넘어갈 때 사고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경험을 했다. 사고방식이 바뀌자 직장에 다니면서도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리고 1년 4개월 동안 ㅏ루에 4시간만 자면서 쓴 원고를 80곳의 출판사로부터 퇴짜 맞은 날에도 작가로서 성공한 미래를 믿으며 행복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에너지를 갖게 되었다. 이런 행동의 변화가 나에게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주었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요즘 내 삶은 부정적이다 못해 참담하다.  

겨우겨우 이 책을 어제 읽어냈다. 왜 나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전환하기 어려운가? 그건 아마 그릇된 욕심에서 비롯된 것일거다. 오늘 더이상 욕심 부리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나의 습과을 유지할 수 있는 글과 영상을 나 자신에게 무한 노출시켜 부정적인 생각을 뿌리뽑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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