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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독서리뷰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기즈, 구세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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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7. 0:09

 

요즘 이 습관이란 테마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이 간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즉흥적으로 고른 책이다. 도서관에서 책일 빌리면 어떤 날은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으로 꽉꽉 채워서 빌리는 날이 있고, 어떤 때는 정말 한권도 읽지 못하고 반납할 때도 있다. 그만큼 나는 책 편식이 심한 편이다. 요즘 회사다니면서 정말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들고(힘들어서), 초심이 많이 흐트러지는 날의 연속이다. 올해 초 세웠던 목표들은 금세 잊혀져 간다. 심지어 지난달까지 꼬박꼬박 했던 미라클 모닝 습관도 요즘들어 생각/목표 등이 휘리릭 변해서 목표에 공감이 안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 목표를 작게 세우는 것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는 작은 습관에 대한 비밀과 효과를 아낌없이 이야기해 준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한심하기 짝이없는 작은 목표, 행동을 습관화 시킨다'이다. 

예전에 자바 프로그래밍 기본 강의를 들었다. 그것도 '자바의 정석'을 지필한 작가 남궁성 선생님께 일일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자바 프로그래밍을 잘 하고 싶으면 자신의 강의를 5번 이상 반복해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난 속으로 '뭥미'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덧붙였다. 자신이 프로그램강의를 하다보면(많은 사람들이 다른 분야에 있다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경우가 많다) 유독 운동선수를 했거나 체육을 전공한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빨리 터득한다고 한다. 그들이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이유는 똑똑해서가 아니라 반복의 비밀을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Practices make perfect. 연습이 완벽함을 만든다.

 

김연아 선수는 인터뷰에서 피겨스케이팅 할때 무슨 생각하세요? 라고 질문을 받은적이 있다. 이에 김연아 선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무 생각 안하는데요(당황+웃음)' 그만큼 습관적으로 하는 스케이팅 연습이기 때문에 너무나 일상적인 것이라 아무 생각 없이 하는게 아닐까?난 김연아 선수가 생각 없다고 욕하는게 절대 아니다. 그녀는 나의 롤 모델이자 난 그녀의 엄청난 팬이다.(아이 럽 연아퀸)

 

우리는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한다. 물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나게 중요하다. 하지만 무언가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노력을 쏟은데 있어 생각이 많아지는게 도움이 될까? 일단 목표가 생기면 열심히 습관화 시키고, 노력을 일상적으로 내쏟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작은습관이다. 가령 식스팩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최소 하루에 윗몸일으키기 하나 정도, 작가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최소 하루에 한줄의 글을 쓰는 정도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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