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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독서리뷰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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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6. 16:57


이책은 어떤 책을 읽다가 소개되어 있길래 골랐다. 월든 원본은 너무 두꺼워서 중요 부분만 엮여있는 책이다. 이책은 고전인데, 고전의 특징은 내가 읽은 부분은 체크해 두지 않으면 이전에 읽었던 부분을 봐도 생소해서 읽었던 부분을 읽고 또읽는다는 것이다. 고전은 그만큰 이해하기 힘들지만 읽고나면 생각의 깊이가 생긴다. 이책의 메시지를 한마디로 하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놔둬! '이다. 작가는 월든 이라는 강을 찬양하며 산속?에 몇년동안 살면서 겪은 자연의 모습을 본인이 느낀대로 묘사하고 현재 자연을 돈으로 이용하고 수확의 기쁨이 아닌 수확물의 물질적 가치만 판단하는 현대사람들을 비판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묘사한 가령 쏫똑새나 기러기 다람쥐 등을 다룬 글귀는 한참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게 하고 상상할 수 있게 했다. 그의 아름다운 수사법이 이책으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끝에 맺는 말에서 나는 큰 감명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내 생각이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의 외국인들의 생각으로 부터 나의 상황및 생각과 부합했기때문이다.

 

맺는말

... 나의 삶의 실험을 통해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것을 배웠다. 사람이 자기 꿈을 향해 자신있게 나아가서 꿈꾸었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 보통 때는 생각지도 못한 성공을 맞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는 과거를 뒤에 남겨두고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넘을 것이다. 그는 과거를 뒤에 남겨두고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넘을 것이다. 새롭고 보편적이며 보다 자유로운 법칙들이 그의주변과 내면에 자리잡기 시작할 것이다. 아니면 해묵은 법칙들이 확대되고 더욱 자유로운 의미에서 그에게 유리하게 해석되어, 존재의 보다 높은 질서를 허용받으며 살아갈 것이다. 그가 자신의 삶을 소박하게 하는 것에 비해례해서 우주의법칙은 덜 복잡하게 되고 고독은 고독이 아니며 가난도 가난이 아니고 약점도 약점이 아니게 되리라. 만일 당신이 허공에 성을 쌓는다면 그 작업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성이 있어야 할 자리가 바로 허공이다. 이제는 그 밑에 토대를 쌓으면 되다.

 

먼말인지 정확히 파악은 안된다. 하지만 마음속 깊이 새겨지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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