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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독서리뷰

스무 살 클레오파트라처럼, 이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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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3. 23:43


이지성 작가의 팬이라서 e-book으로 구매해 읽었다. 이 작가로 말할것 같으면 나의 스무살에 눈부신 반전을 선사해준 분이다. 20살때 '20대, 자기계발에 미쳐라'라는 책을 읽고 VD를 통해 내가 원한 꿈이었던 장학금받기, 호주어학연수가겠다는 꿈을 이루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 책을 안읽고 VD를 하지 않았다면 이루지 못했을 일들이다.

여러 자기계발서 서적을 읽으면 보통 공통으로 나오는 성공규칙은 다음과 같다 
- 책을 읽어라
목표를 이룬 모습을 상상해라

하지만 이 작가님은 정말 글속에서 강력하게 의심많은 나를 동기부여한다.
아는 오빠의 조언처럼 진심이 느껴진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행동강령을 제시한다. 
- 책을 일년에 365권, 힘들면 100권을 읽어라
- 고전독서를 해라 
- VD(Vivid Dream) = R(Realization)의 법칙을 지켜라

작가님 소개는 이만하고
이 책을 읽고 클레오파트라가 그렇게 못생긴 사람인지 여기서 알았다. 우유로 목욕을 할만큼 사치스러운여자인줄로만 알았는데..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산산히 부셔 주었다. 
클레오파트라는 눈부신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었다. 


어떤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을 책망하는 대신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이렇게 말해주는 여자가 얼마나 있을까 "괜찮아. 이번 실수는 다이아몬드에 묻은 흙같은 거야. 그냥 털어내면 돼. 그리고 기억해. 이번 실수와 상관없이 넌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넌 본래 다이아몬드로 태어났으니까" 자존감은 생애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을 때조차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인문고전독서를 하는 여자였다. 
나는 이 작가님의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을 읽고 고전독서를 시작했었다. 
거창한 무엇인가가 있을것 같았지만 다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웠고, 읽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것 같았다. 내 생각이 빠져있었다. 책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려고만 했지, 나의 생각이 빠져 있었다. 인문 고전책에서 나에게 질문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고 나의 생각이 없다면 고전 독서는 안하느니 못하다. 작가님은 잘 듣기위한 주제, 성찰, 기록, 요약으로 필기노트를 하는 '코넬식 강의 정리법'을 추천했다. 성찰(나의 생각)은 나중에 기입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자기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과 인간을 볼 줄 아는 능력을 키우고 부를 거머쥐었다. 


그리하여 나는 자기 자신과 가족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정도의 부를 쌓는 데 인문학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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