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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독서리뷰

김미경의 인생미답,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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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4. 13:52


꿈은 자기 배려다 中..

꿈은 무엇인가 성공하는 것, 무엇인가 이루어내는 것이라고 잘못 세팅돼 있기 때문이죠. 제가 보기에 꿈은요, 자기 배려예요. 나를 사랑하는 능력, 그게 바로 꿈인거죠. 여러분은 어떠세요? 얼마나 나를 배려하면서 사나요? 나를 배려하지 않고 남만 배려하면 살잖아요? 그럼 나중에 억울해져요. 억울한 모든 것은 두가지로 변질됩니다. 우울 아니면 분노죠. 내가 나한테 화내는 게 우울이고 내가 남한테 성질부리는 건 바로 분노에요. 


--> 이 마지막 문자 '내가 나한테 화내는 것은 우울이다.' 이 문장는 내가 책을 읽는 도중에 여러번 도돌이표로 돌아왔던 문장이다. 나 자신이 해내지 못할 것들에 대해 화가나고 결국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내모습에 화를 내는 것이 우울감을 느끼는 것 같다.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았나요? 中..

사람들이 성장하는데, 꿈을 이뤄가는데 중요한 감성 하나가 자존감이죠. 자존감이 무엇일까요? 여러분 스스로를 밎는 마음, 스스로에게 '아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내가 하는 말은 의미가 있어. 내가 하는 행동은 다 무엇인가 괜찮은 뜻을 내포하고 있어. 될거야. 난!'이렇게 그냥 믿어지는 마음 이런 것들이 자존감인데요. 자존감이 낮아지게 만드는 주범이 무엇일까요? 참으로 모순되게도 도전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거기서 자신감을 얻고 그러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생각을 하죠, 그런제 중요한 건, 무언인가 도전을 한다는 건 늘 실패와 성공은 세트죠. 마치 햄버거 빵의 아래와 위처럼 앞뒤로 붙어 있단 말이죠. 성공을 먼저 하느랴, 실패를 먼저 하느냐, 아니면 성공하고 나서 실패하느냐, 이 차이가 있을 뿐 성고과 실패는 도전의 세트다. 

 -- 다시 말하면 무엇인가 계속해서 도전을 한다는 건 실패를 할 수 있는 확률 역시 높아진다는 뜻이고, 그 실패를 자주 접하면 접할수록 자존감이 낮아진다. 다시 말하면 역설적이게도 도전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 나는 주변사람들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도전하고 이것저것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분야에 도전하려고 하느냐 그러지 말라고 많은 질타를 받는다. 많은 도전을 하는 나는, 이 글을 읽고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는데, 이 도전이란것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처음에 도전하기까지 이게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하고 시작을 하기 마련인데, 나는 아 그냥 빨리 한번 실패해 버리자 하고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실패가 쌓이면 성공의 노하우를 알게 되기 때문에 결국 성공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쉽게 시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실패를 겪는다는 것은 결국 자존감이 무지막지하게 깍인다는 것을 뜻한다. 모쪼록 여러가지 일 중에서도 한가지에만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 中..(도전, 실패는 세트, 그리고 자존감)

.. 다만 한자기 제가 스스로 오랫동안 다짐해온 게 뭐냐면, 하기 싫을 때 잠깐 쉬긴 하는데 하기 싫다는 이유로 그 일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저 요즘에 공부를 하고 있잖아요. 제가 처음에 하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하기 싫어진단 말이에요. 되게 귀찮을 때도 많고, 하기 싫을때 많거든요, 그런 땐 잠깐 쉬어요. 

 그런데 하기 싫은 것과 그것을 포기하는 것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로 머릿속에서 취금을 하는 거죠. 그래서 포기할 지경이 되지 않도록 하기 싫을 때는 잠시 쉬어가면서 그걸 오랫동안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하기 싫으면 포기할 지경에 이르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잘 쉬게 하면서, 쉬엄쉬엄 조절해가면서 자신만의 질서를 만들어 가 보세요. 


--> 최근데 회사에 다니면서 이런 비슷한 경험을 했다. 회사에 오만 정도 다 떨어지고 일이 정말 하기싫을때가 있었다. 정말 그냥 마냥 포기해버리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그런데 옥상에 올라가 벤치에 앉아서 하늘도 보고 쉼호흡도 하니까 진정이 되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하던 일을 마저했다. 이 경험을 통해 일을 하고 힘들때는 잠깐 이렇게 쉬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창의성은 움직이는 만큼 커진다. 中.. 

혹시 오늘 뭐하고 지내야 하지? 막막했던 때가 있지 않으세요? 그럴 때는 누워서 생각하면 생각이 안나요. 뭐 해야 하지? 뭐해야 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가만히 누워있으면 그 생각의 범위가 누워있는 곳으로 부터 1미터 입니다. 그래봤자 손에 잡히는 리모컨을 들고 TV를 켤까? 손톱을 바를까? 책을 읽을까? 뭐 이정도 생각이 나겠죠. 그러니까 내가 누워있는 1미터 반경 내에서 생각이 난단 말이죠. 말하자면 내 몸이 움직이고 무엇인가 작용하는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생각이 많이나요.


--> 이 부분도 내가 직접 경험했지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그냥 누워있을때는 뭘 해야할지 생각이 안났는데, 일어나서 이불을 개어보니 아뭐뭐 해야하지 뭐뭐해야하지 생각이 더러 나곤 했다. 무얼해야되는지 모르겠을때는 일단 이불을 개자.


본문 中..(꿈이 없다면 하루하루 밀도있게 최선을 다해 살아라. 내일에 대한 확신)

 얼마 전에 대학 동창들을 만났는데, 그 친구들이 저한테 이런 얘기를 했어요. "미경아, 너 어디 가서 강을 할때 사람들에게 꿈을 이루는데 엄청난 테크닉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마. 우리가 너 사는거 가만히 보니까 너는 그냥 머슴이다. 정말 하루 머슴이야. 너는 하루를 충실하게 살려고 남보다 일찍 일어나서 우리의 세 배를 산다. 그 결과가 지금 너 같다."

 그렇게 자기들끼리 낄낄 웃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막상 듣고 나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남들 보기에 무엇인가 이뤘다면 그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뛰어서가 아니라 그냥 하루를 확신있게 살아내려고 채웠을 뿐이구나. 결국 남보다 더 하루를 바쁘게 채웠기 때문에 저절로 밤이 되면 미래에 대한 확신이, 내일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그 내일은 또 그 다음 확신을 만들어내고, 이렇게 확신과 학신의 연결이었구나. 그런데 그 확신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열심히 뛴 하루에 대한 확신, 그 믿음이었구나. 그 믿음이 저절로 미래를 만들어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 딸을 포함해 불안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정말 불안해? 너무 불안하면 그냥 미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려고 하지 마. 어짜피 안 생겨. 그건. 그냥 네 하루에 대하서 확신을 가지려고 애써봐. 그럼 저절로 네 미래가 확신 위에 서게 될 거야. 라고요.


--> 아직 이런 경험은 한 적이 없다. 그리고 마음이 불안해지면 참 의욕도 사라지는 것 같다. 요즘엔 의욕있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너무 어렵다. 난 그냥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싶을 뿐이다.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자


이 책은 많은 노력으로 쓰여졌다는걸 알 수있었다.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있도록 친근하게 쓰여졌다. 이러한 주옥같은 인생의 교훈들을 너무나 손쉽게 얻어낸 것 같다.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마져 든다.(도서관에서 빌려봐서 그런가..) 가능하다면 구매해서 책장에 꽂아놓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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