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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독서리뷰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사이토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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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p)원고지 열장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야말고 '글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열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은 글을 길게 쓸 수 있는 기초적인 실력이 생겨서 책 한 권을 쓸 수 있다.


(31p) 쓰기 전에 생각한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우선 키워드를 설정하고, 

키워드에서 세개의 주요 키 컨셉을 연결해서 글을 구성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우선 무엇을 쓸 것인지 정한 다음 창작 메모를 만들고 그것을 기초로 삼아 글을 써 나가자. 

글을 미리 구성해두기 위해서는 물론 깊이 생각해야 한다.


(37p) 컴퓨터를 사용하면 쓰고 싶은 것을 일단 아무렇게나 입력했다가 나중에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고, 

문장의 배열도 바꿀수 있다. 

이처럼 컴퓨터로 글을 쓰면 구성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글을 쓰기 위한 사전 준비를 나는 전혀 하지 않았다. 죽어라 글을 짜내고서는 쓰이지 않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는 글을 못쓰는 사람인가 보다 했다. 

하지만 글을 쓰기 전에는 구성을 하고 사전 조사와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44p) 술에 취해도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글은 쓰기 어렵다. 

왜 그럴까? 그것은 쓰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생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글은 말과 다르다. 술술 나오는 것이 나리나 뇌를 풀가동 시켜야 하는 일이다.



(45p) 나아가 글을 쓸 때 자신의 생각에 아무런 의미가 없으면 남들 역시 내 글에 공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나중에 다시 읽었을때 스스로 공허하게 느껴진다면 그 글에는 공공성이 없이 때문이다. 

자신의 이야기가 유익한 줄 알고 말하던 사람도 막상 그것을 글로써 보면 그것이 얼마나 얄팍하고 무의미한지 깨닫게 된다. 

글쓰기는 그런 사실을 자각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아주 대단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싶어도 글로 옮겼을때는 형편없고 뻔한 아이디어같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위 글과 같은 경험을 해서 공감이 되었다. 


(65p) '골라있는 독서'를 지향한다.

그러나 아무리 명작 문학일지라도 그것을 소재로 작문을 할 경우에는 '골라읽는 독서'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독서하면 으레 '음미하는 것'만 강조해왔다. 

그 때문인지 일단 읽기 시작한 책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강박관념에 사로 잡여 있기 때문에 독서가 싫어지는 것이다. 

끝까지 다 읽지 못할 바에는 아예 읽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나는 1년에 몇권 읽어야 하는지 체크하는 습관아닌 습관이 있다.

어느 책을 읽던 간에 끝까지 다 읽으려고 하는 강박이 있는 것은 당연했다. 

일부러 얆은 책을 찾아 읽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떤 책은 정말 형편없는 내용으로 되어 읽기 힘들때가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나는 선별된 좋은 책을 읽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06p) 자신의 안테나에 걸려든 부분을 찾아 그 중에서 베스트 세개와 워스트 세개의 순위를 매겨본다. 

세 군데를 선택하게 한 다음에는 각각의 부분에 대해서 하고싶은 말, 즉 코멘트를 정리하게 한다. 그 다음은 순서를 생각하게 한다. 

결론적으로 마음에 드는 세 군데를 조합하면 읽은 사람이 그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구체적인 감상이 반드시 나오게 마련이다. 

1. 책을 읽은후 서로 성격이 다른 베스트 3을 고른다. 

2. 선택한 세 가지에 대하여 그 책의 저자가 아닌 나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찾는다. 

3. 세 가지 코멘트의 상호 관계를 생각해보고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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